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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디자인

관습과 관례를 이용하는 생활속 사용자 경험

사용자들은 대체로 스쳐가듯 인식하고,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나쳐버립니다.

 

때문에 그들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거나 알려주고 싶다면 몇가지 알아두면 좋은 기술들이 있어요.

 

관례와 관습을 이용하는 방법

 

이건 컨벤션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예를들면 정지를 의미하는 STOP의 경우에 빨간형 바탕에 흰색 글씨로 표현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까지 전세계 수많은 국가에서 동네마다 수십년동안 정지표지만은 빨간색바탕에 흰색글씨로 표현이 된적이 많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색체와 구성을 가진 표지판은 뭔가 경고를 의미한다고 본능적으로 인식하게 된것이죠.

 

사람들은 웹페이지를 볼때나 안내문같은것을 볼때, 그것을 읽으려 하지 않고 그냥 훑어가듯 스쳐지나게 되는데요.

 

그럴때 시선을 확 잡아끌만한 무언가가 필요할때 이런 컨벤션을 응용하는것이죠.

 

그냥 나는 개성을 중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지표지판이나 경고표시를 녹색바탕에 흰색글씨로 구성할꺼야!!

 

뭐 그게 눈에 들어온다고하더라도, 사람들은 보통 빨간불하면 멈춰야하고 녹색불하면 그냥 진행해도 된다는 식으로 인식이 잠재의식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런 관습을 깨는것은 상당히 힘든 부분이에요.

 

굳이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 효과가 좋을지도 모르며 그런것을 달성하기에는 상당히 비용적인 비효율이 초래되는 것이죠.

 

여러분이 알고 있는 관습이나 컨벤션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인터넷 상에서 예를들면,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댓글란에 표현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는데요.

 

이것을 인위적으로 막아두면 조금은 거부감이 들기도하고,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나 팬이 되거나 하는것이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죠.

 

이런것도 다 관습의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웹디자인을 하게 될때, 개성적인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뭔가 공통적으로 여러가지 상황에서 이미 충분한 학습곡선을 넘어선 사용성이 있다면 그것을 차용하여 디자인을 하는것도 UI UX를 적은 비용으로 높은 퍼포먼스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인것 같아요.